여행 일정표 양식
일차, 시간, 장소, 이동을 한 장에 적는 빈 여행 일정표예요. 엑셀로 받아 고치거나 PDF로 인쇄해 손으로 채워요.
A4 가로 한 장, 4일까지 하루 6줄이에요.
칸마다 쓰는 것
양식 맨 위에는 여행 제목, 기간, 도시를 적는 칸이 있고, 그 아래로 일차마다 6줄씩 표가 이어져요. 표의 칸은 일곱 개예요.
- 일차: 여행의 몇 번째 날인지예요. 1일차부터 4일차까지 미리 적혀 있어요. 더 긴 여행은 엑셀에서 한 일차 묶음을 복사해 아래에 이어 붙여요.
- 날짜: 그 일차의 날짜를 11.20 (금)처럼 요일과 함께 적어요. 요일이 보이면 정기 휴무와 주말 혼잡을 미리 가늠할 수 있어요.
- 시간: 비행기 도착, 예약, 입장 마감처럼 바꿀 수 없는 시각만 적어요. 정해지지 않은 장소의 시간 칸은 비워 둬요.
- 장소: 지도에서 그대로 찾을 수 있는 이름으로 적어요. 시장보다 동문재래시장이라고 적어야 현장에서 검색할 때 헤매지 않아요.
- 메모: 그 장소에서 할 일과 챙길 것을 짧게 적어요. 예를 들어 귤 한 상자 택배로처럼 동사로 끝나게 쓰면 할 일이 분명해져요.
- 이동: 다음 장소까지 무엇을 타고 얼마나 가는지예요. 교통편과 거리를 함께 적고, 마지막 장소는 비워 둬요.
- 예약과 비용: 예약 번호, 결제했는지, 현장에서 낼 돈을 적어요. 금액을 적어 두면 여행이 끝난 뒤 동행과 나눌 때 영수증을 다시 찾지 않아도 돼요.
PDF로 인쇄하면 한 칸에 한두 줄만 들어가요. 길게 적을 내용은 메모 칸에 요점만 쓰고, 자세한 내용은 종이 뒷면이나 엑셀 파일에 따로 적어요.
제주 1일차로 채운 예
제주 늦가을 여행의 1일차를 양식에 옮기면 아래와 같아요. 시간은 정해진 두 곳에만 적었고, 이동 칸에는 플랜잇 일정에 보이는 직선거리를 옮겨 적었어요.
| 일차 | 날짜 | 시간 | 장소 | 메모 | 이동 | 예약과 비용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1일차 | 11.20 (금) | 09:40 | 제주국제공항 | 렌터카, 직선 3.3km | 렌터카 예약 번호 적기 | |
| 11:20 | 동문재래시장 | 귤 한 상자 택배로 | 렌터카, 직선 21km | 택배 보낸 영수증 챙기기 | ||
| 카페 봄날 | 렌터카, 직선 10km | |||||
| 협재 해수욕장 |
카페 봄날과 협재 해수욕장은 시간 칸을 비웠어요. 앞 장소에서 볼일이 끝나는 대로 움직이면 되는 곳이라서예요. 예약과 비용 칸에는 금액 대신 챙길 일을 적어 두고, 여행 중에 실제로 낸 돈을 채워 넣어요.
채울 때 자주 하는 실수
- 모든 칸에 시간을 채워요. 하나가 늦어지면 뒤의 시간이 모두 어긋나서, 여행 중에 표를 처음부터 다시 쓰게 돼요.
- 직선거리를 이동 시간처럼 읽어요. 직선 21km는 실제 도로 거리와 다르고, 걸리는 시간은 교통편과 길 사정에 따라 달라져요. 빠듯한 구간은 지도 앱의 길찾기로 따로 확인해요.
- 운영 시간과 통제 시각을 확인하지 않아요. 계절마다 바뀌는 곳이 많아서, 떠나기 전에 공식 안내에서 다시 확인해야 해요.
- 날짜만 적고 요일을 빼요. 요일이 없으면 월요일 휴무 같은 정보를 놓치기 쉬워요.
- 이동 칸을 비워 둬요. 다음 장소까지 무엇을 탈지 정해 두지 않으면 현장에서 택시와 버스를 두고 고민하느라 시간을 써요.
- 하루에 먼 장소를 몰아 넣어요. 이동 칸의 거리를 더해 보고 한 날만 크게 길면 장소 하나를 다른 날로 옮겨요.
- 일행마다 다른 파일을 고쳐요. 파일을 주고받다 보면 어느 표가 최신인지 헷갈려요. 한 사람이 정리해서 나누거나, 같은 일정을 함께 고칠 수 있는 곳에서 짜요.
칸을 하나씩 채우는 대신 지도 위에서 장소를 담으면 일차, 순서, 직선거리가 함께 정리돼요.